† 소소한이야기2015. 2. 16. 17:10

 

 

 

 

주머니에 돈은없고 배가 엄청 고파서

 

친구네 집에 놀러갈겸 빈대 붙으러 갈겸 겸사겸사

 

나갈 채비를 했는데요.

 

 

마침 차비도 없고 정말 오늘은 거지꼴이네요.

 

버스3정거장정도 거리인데 어쩔수없이

 

돈이없으니 걸어가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섰네요.

 

 

되게 처량한 상황이 연출되더라구요. 날씨는 춥고

 

거지꼴로 밥얻어 먹으로 가는 상황이.

 

 

 

 

걸어가는도중 어떤 여자가 말을 걸더라구요.

 

전 밖에 나가기만 하면 누가 나한테 뭘 물어보는일이

 

하도 많더라구요. 내가 만만해보이나 이넘들이.

 

 

오늘은 다행히 조용히 팜플렛만 주더라구요.

 

안받자니 좀 그래서 그 쓰레기를 들고 친구네집으로 향했네요.

 

필요한 사람한테는 그게 쓰기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쓰레기네요.

 

 

 

 

친구네도착하니 친구가 자고 있더군요. 목도타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득템!! 을 하게 되었네요. 치킨이라는 득템을 하지만 주인에게 물어봐야져

 

비몽사몽한 친구를 깨워서 저거 먹어도 대냐고 물어봤더니 맘대로 하라더라

 

아마 졸려서 귀찮으니까 대충말한거 같다. 난 손살같이 냉장고로 돌진했다.

 

치킨을 싹슬이 하러. 차캅게 식은 치킨이었디만 막상 먹으니 나름 먹을만했다.

 

배가고파서 그런지 다 먹어버리면 좀 미안하니까 반정도만 먹고  저 양심은 있음

 

냉장고 앞에서 불쌍하게 앉아서 먹고 있는 내모습을 보니 너무 처량해보였다..

 

 

빨리 일구해서 거지생활 청산해야겠다고 다짐했네요.

 

 

 

 

 

 

Posted by bls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