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이야기2015. 4. 1. 15:42

 

 

 

 

 

 

 

부산에서의 즐거웠던 하루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원래 서울 토박이 였지만 지방 출장을 가기위해

 

자가용을 타고 해운대로 향하는중입니다. 장거리 운행이다보니 휴계소도 많이 들러서

 

졸음운전을 하지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네요. 혼자 음식같은것도 먹다보니

 

무슨맛인지도 모르겠지만 출장업무후 몇년만에 만나는 옛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에

 

달리면서도 흐믓한 생각이 많이들고 기분좋은 생각이 많이드네요.

 

 

 

 

 

일처리가 다 끝나고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가 정지됐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청천벽력같은 말인거죠. 여동창 한번 어떻게 변했는지 보러왔는데 완전 멘붕상태네요.

 

어릴적에 그렇게 저를 따라다니고 했었는데...

 

왜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는지 궁금하고 걱정이 되네요.

 

 

마냥 이렇게 기다릴수 없어서 일단 저도 휴식을 취하고싶어서 ..마침 그날이 금요일이다보니

 

3일을 쉴수가 있기에 시간을 지체할수 없었죠. 하루만이라도 부산에서 보내려고

 

인터넷을 뒤져서 놀만한 곳을 찾아봤지만 해운대 밖에없더군요.

 

수영복도 안챙겨서 왔는데 그래도 바다구경도 하고 아쉬운대로 남의여자나 구경이나해야지

 

라는생각으로 도착했는데 이게왠일 어떤 여성분이 사투리를쓰면서 저에게 혼자왔냐구 물어보더라구요.

 

이게 말로만듣던 헌팅인가? 네네 저 혼자왔어요. 그럼 같이 노실래요? 라는 말에 너무 기분이 째지더라구요.

 

 

 

 

 

 

오래살고 볼일이다 라는말이 그게 오늘이네요. 한주간의 스트레스가 눈녹듯 하네요.

 

저를 맘에 들어하는것 같은 느낌이 확확 오더군요. 아 부산에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절실해지지만..

 

어쩔수없이 내일은 돌아가야해서 단하루만이라도 좋은시간보내야지라는 마음으로 헌팅녀와

 

밥도 먹고 술도먹고 내 여자친구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내일이면 저는 서울로 돌아가야하기에

 

 

연락안되는 동창덕에 눈호강 제대로 하고 잊지못할 시간을 가졌네요.

 

 

 

 

 

Posted by bls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