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이야기2015. 3. 4. 17:35

 

 

 

 

 

 

지금은 당연히 캐스팅 당하는일은 없지만

 

제 어린시절에는 그런상황이 가끔씩 있었네요.

 

고등학교를 졸업을하고 놀다보니 군대라는곳을 가게되고 힘든 생활을 계속해서

 

이겨내고 버텨내니 어느세 병장이 되어있더군요.

 

 

이병 일병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갔는데

 

병장이 되니 더 안가더군요. 시계 멈춘듯;;

 

훈련같은거도 거의 제외를 시켜주다보니 정말 심심한 경우가 많이 생겨서

 

몸이 정말 나태해 지는걸 느낄정도네요.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고 제대하는날

 

정말 행복했었죠. 제대신고를 대대장에게 하고 부대밖으로 나오니

 

이제 해방이구나 이런 안도감과 모든 잘할수 있을거같은 자신감으로 가득찼어요.

 

 

그렇게 밖으로나와 버스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집으로향하는데

 

그때의 그 기분 다시는 느낄수없을거 같네요.

 

집에 막상도착하니 할거도 없고 심심하더군요.

 

일단 찬물로 샤워를하고 검게그을린 제 얼굴을보니 군대가서 많이 늙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친구와함께 pc방에를 가게 됐는데 카운터보시던 분이

 

게임하러온 저에게 대뜸 일할생각없냐고 이렇게 말을 꺼내더군요.

 

당황스러워서 별말 못하고 그냥 자리로 향했네요.

 

아무나 한테 그러진 않았을텐데 저를 그래도 맘에 들어했으니 말을 꺼냈겠죠?

 

기분은 내심 좋았네요. 그게 저의 첫 스카웃제의 였지만

 

나이들어서도 그런경험 꼭 다시 받고싶네요.

 

 

 

 

 

 

 

 

 

 

 

 

 

 

 

Posted by blsclinic